카테고리 : 지하실
2006/10/04   murmur
murmur
본질적으로 단단하지 않은 것은 끌리지 않는다. 봐줄수가 없다. 보기가 힘들어 정말. 그런 감정, 일부러 대면하고픈 마음따위 아주 조금도 없어서 고개를 돌리고 돌리는 것에 가책받거나 하지 않는다. 세수하다 말고 세면대위의 거울속의 나를, 작은 여드름을 또 하나 마주치며 한 생각치고는 꽤 소녀스럽지만, 문득 느꼈다. 동정, 연민, 그런걸로 얼마든지 울수 있지만 좋아지지는 않아요. 그런 본질, 사랑할 수 없어. 화학작용이 눈물에서 그냥 멈춘다고. 당연히 미련도 아니라고.

by ovni | 2006/10/04 01:37 | 지하실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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